2022년 5월 19일

항해톡 발표 후기

자다 깨서 쓰는 새벽감성 잔뜩 묻힌 항해톡 후기.

 

불과 3일 전 항해톡 신청자 모집 소식이 들리고 얼마 되지않아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첫 번째 순서로 덜컥 신청을 했다.

이유는 정말 별거없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하고 싶었기 떄문이다.

 

나는 내 스스로가 평소에 정말 말을 잘 못 한다고 생각한다.

유독 내 생각을 정리해서 풀어내야하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내 생각들이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고 입으로 빠져나갈때면 항상 '내 생각은 그게 아닌데..' 싶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상황이 올 때마다 늘 답답해했다. 그런 내 모습을 바꿔보고자 신청하게 되었다.

 

편하게 설명하는 시간이라고 하셔서 스스로도 그러자고 마음 먹었지만.. 막상 준비를 시작하니 그게 참 힘들었다. 잘 하고 싶었고 그렇기에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늦게잤다가 아침에 1시간이나 지각했다.

 

횡설수설하다보니 발표는 어느새 끝나있었다. 좀더 내것으로 만들 생각이 아주 절실히 들었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왔을 때.

• 내 스스로 머릿속에 정리 되어있는게 가장 중요하다. 뭔가 시작하기 전에 책상에 앉아 연필과 종이에 그려보자. 안 그러면 중구난방 내용이 산으로 간다. 무작정 컴퓨터 앞에 앉아 글부터 적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못 볼 수 있다. 내 것으로 만드는 정리법을 만들자.
• 선택과 집중. 집중 할 내용과 포기 할 내용, 빠르게 넘어갈 내용을 나름대로 분별해보자.
• 잘 준비한 큐카드 1장, 10장 스크립트 안 부럽다. 제발 냅다 스크립트 적지말고..
• 시간재면서 연습 최소 3번
• 영상녹화를 해보자.

알고리즘

프로그래머스28문제가 끝나간다.

 

고작 28개 풀어보고 느낀점은

알고리즘의 진짜 목적은

답을 짠하고 내놓는것보단

문제를 빠르고 정확히 이해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보면서

답을 찾아가는 그 과정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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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 그래도 발표 많이 해보자
2. 내용 정리의 중요성
3. 매니저님께 조언을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