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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2022년 7월

항해 9주차

삐옹 2022. 7. 10. 16:28

이번주는 갑자기 혼자가 되어 정신없이 달렸던 주이다.

혼자라는 생각에 오히려 자신감이 붙기도 하고 용기가 생기기도 하고,

가끔은 나도 프론트 동료와 함께 개발해보고 싶기도 하고 뭐 그랬다.

그래도 분명 팀원들과 함께 잘 헤쳐나갈 것이다.


이번주 배운것

트러블 슈팅🤗

이번 주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항해 5기 출신인 멘토님의 트러블 슈팅 강연내용이었다.

강연 시작에 앞서 엔지니어의 중요한 덕목을 물어보셨는데,

여러 덕목 중에서도 문제 해결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어떤 방식접근해가면 되는지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다. 

혼자 정리해본 내용을 5가지 적어보았다.

  1. 혼자 해결 vs 물어보고 해결하는데에는 트레이드 오프가 있다.
  2. 시간이 없을 땐 고민 시간 줄이고 일단 물어본 뒤 해결하는걸 추천 -> 구현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3. 시간이 많을 땐 며칠 몇 주고 혼자 해결하는걸 추천 -> 리워드가 크다
  4. 리드미 정리 잘해라. 특히 트러블 슈팅. 이거 면접관들이 진짜 봄. -> 어차피 기술 구현하거 다 안보고 트러블 슈팅, 그러니까 문제 해결 어떻게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봄.
    근데 나같아도 그럴 것 같은게 기술 구현은 그냥 "오..~?" 고개 끄덕이며 휙휙 넘겨 볼 것 같은데
    문제 해결한거보면 "올..! 함볼까" 자세히 보기위해 모니터에 얼굴을 가까이 댈 것 같다.
    문제 해결한게 그 사람에 대한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는 말.
  5. 에러 접근은 범위를 좁혀가면서 하기 + debug 기능 활용
결론
지금은 일단 해결해라. 분명 고통과 인내의 시간들이 개인의 어마어마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면담피드백🤔

어제 기술매니저님과 짧은 기술면담을 하고왔다.

지금 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개인작업도 하면서 팀 작업도 수월하게끔 할 수 있을지.

정리한 내용.

  • CI 테스트 코드를 짠 테스트 코드를 돌리기
  • CD 업무자동화, 배포 자동화 시키기
  • 클라에서 s3, 파배로 배포를 먼저 해놓기( 반응형, 배포 부 작동 하는지 안하는게 있을 수 있다. 모듈이나 라이브러리 등등 )
  • 반응형 -> 되도록 초반단계에서 짜놓기 모바일, 사이트에서 모바일로 옮겨질 때는 어떻게 갈것인지 디자이너와 사전에 협의

난 지금 테스트 코드까지 짤 여유가 없다. 첫 번째 제외.

업무자동화? 서버 쪽이다 두 번째 제외 

배포는 해봐야지.

 

내게 아쉬웠던 것😨

부팀장으로써 팀원들과의 전반적인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

어제 갑자기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를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급하게 오늘 일요일에 긴급회의를 열었다.

일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백/프/디가 다함께 모여 플로우 차트를 정리했고 api도 쭉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덕분에 프로젝트의 방향이 훨씬 더 뚜렷해졌고,

열심히 참여해준 우리 팀원들도 자신들도 모르게 놓치고 있던 부분을 알게 되어 좋아하는 것 같았다.

제대로된 개발자의 세계에서의 협업에 첫 발을 내딛은 느낌이었다.

 

확실한 설계는 중요하다. 꼭. 꼭 다함께 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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